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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개혁갈등과 문대통령 지지율 전망

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

 

■ 秋-尹 갈등 최고조, 文 지지율 하락

 

◯ 추미애 법무장관-윤석열 檢총장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文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음. 일부 언론에선 콘크리트 지지율 40% 선 붕괴를 들어 레임덕 가능성까지 보도하고 있음. 통상 레임덕 기준은 2017年 대선 文 득표율 41% 붕괴로 보는 시각이 있음.

 

◯ 4日 발표된 한국갤럽에서 文 지지율은 39%를 기록했는데, 이는 작년 10月 3週, 지난 8月 2週에 기록한 지지율로 취임 後 최저치임. 文 지지율은 3日 발표된 전국지표조사에선 44%로 나타났고, 같은 날 발표된 리얼미터에선 37.4%를 기록함.

 

<文 지지율 여론조사기관 비교(단위: %)>

구분———– 文 긍정.. 文 부정.. 조사 방법——–. 조사 시기.. 유무선 비율——… 응답률
한국갤럽—– 39—–.. 51——.. 전화면접 100—-. 1∼3日—-. 유선 15/ 무선 85-… 15.1
전국지표조사 44—–.. 49—–.. 전화면접 100—-. 30∼2日–. 무선 100———-… 35.9
리얼미터—– 37.4—.. 57.3—.. ARS 90, 전화 10. 30∼2日–. 유선 20/ 무선 80… 4.4

※ 전국지표조사: 4개 여론조사기관 공동.

 

■ 文 지지율, 응답률·유무선 비중에 따라 차이 커

 

◯ 文 지지율이 여론조사기관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는 응답률과 유무선 혼합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분석됨. 무선 100%, 응답률 35.9%를 보인 전국지표조사에서 文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, 무선 80%, 응답률 4.4%를 기록한 리얼미터에서 가장 낮았음.

 

◯ 文 지지율은 응답률이 높을수록, 무선(휴대폰) 비중이 클수록 높게 나타남. 유선은 상대적으로 보수성향을 드러내지만 최근 집 전화 보유가 줄어들면서 무선조사 비중이 확대되고 있음. 전국지표조사 응답률이 높은 이유는 이통3社 제공 휴대전화가상번호(중앙선관위 경유)를 활용했기 때문임.

 

■ 레임덕 거론은 시기상조, 秋·尹 갈등 수습 시 반등 가능성

 

◯ 반면 한국갤럽, 리얼미터는 유무선 RDD(무작위 전화걸기) 추출을 활용함. 가상번호는 대부분 유효인데 비해 RDD 번호는 정확도가 떨어져 응답률이 낮아질 수 있음. 응답률 낮아지면 적극 응답층 의견이 과다 반영될 소지가 커짐. 즉 文에 비판적인 사람들이 여론조사에 민감하게 반응했을 가능성이 있음. 따라서 文 레임덕 거론은 다소 시기상조로 보이며 秋·尹 갈등 수습 시 재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.